포항하늘소망교회 최해진 목사, "조급증이 신앙생활을 망하게 한다”고 강조

입력 2014-10-05 13:23
최해진 포항하늘소망교회 목사는 최근 “조급증이 신앙생활을 망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지난 3일 오후 8시 포항하늘소망교회에서 열린 금요기도회 설교를 통해 “조급증 때문에 광야 1세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땅으로 들어가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과 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올라간 모세가 내려오지 않자 금귀고리로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겼다”며 “하나님은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을 진멸하려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은 주의 맹렬한 진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켜 주의 백성에게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란 모세의 간절한 요청에 뜻을 돌이켜 그 백성에게 화를 내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조급한 나머지 물을 주지 않는다며 원망을 하는 등 죄를 범해 결국 광야 1세대 200만 명 중 여호수아와 갈렙 등 2명만 가나안땅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또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긴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육적인 만족을 위해 먹고 마시고 춤추면 망하게 된다”며 “육적인 만족을 위해 예수님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시간 정신 차리고 회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도인은 믿음과 거룩(Holy)으로 살아야 한다”며 “날마다 주의 보혈로 죄를 씻고 정결하게 살 것”을 요구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교만한 자, 하나님 앞에 고집 센 자를 대적한다”며 “언제 어느 때나 천지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의 뜻대로 살 것과 하나님의 뜻을 이뤄드리는 삶을 살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찬양팀과 교인들은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주 없이 살수 없네’, ‘주 예수 내 맘에 오사’, ‘나의 죄를 씻기는’,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변찮은 주님의 사랑과’를 부르며 거룩한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

통성기도시간에는 한반도 통일, 대통령과 위정자, 민족복음화, 선교사, 환우, 수험생, 가정, 한동대와 선린병원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