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노회 4일 제89회 목사 안수식 가졌다

입력 2014-10-05 13:24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포항노회(노회장 신성환)는 4일 오전 11시 포항하늘소망교회에서 제89회 포항노회 목사 안수식을 가졌다.

목사 안수식은 하늘소망교회 워십팀 찬양인도, 윤석민 목사 사회, ‘날 위하여 십자가의’ 찬송, 한중석 장로 기도, 박상희 장로 성경봉독,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포항노회 교역자부인회 찬양단 찬양, 공병의 목사 설교,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공 목사는 ‘나의 생명조차’란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님을 믿으면 마귀의 자녀가 주님의 자녀가 되며, 어둠의 자녀가 빛의 자녀가 된다”고 전한 후 “가장 귀한 사명을 감당하는 목사는 주님의 영광을 위해 죽을 각오로 목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자들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과 어떠한 핍박이나 반대에도 인내하고 충심으로 복음의 진리를 보호하며 교회의 성결과 화평을 도모할 것 등 7가지를 서약했다.

목사와 장로들은 강단에서 무릎 꿇은 임직자들을 위해 간절히 안수기도 했고 신성환 노회장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목사가 된 것을 선포했다.

황수석 목사는 권면의 말씀에서 “세상적인 것을 포기하고 십자가 지고 목숨 바쳐 사명을 감당하는 목사, 초심을 잃지 않는 목사, 온유하고 겸손한 목사가 될 것”을 당부했다.

허남원 목사는 축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 가운데 목사가 된 것과 목사가 되기까지 많은 과정과 연단을 통과해 이 자리에 서게 된 것, 임직 받은 목사로부터 하나님이 받을 영광을 미리 축하한다”고 말했다.

최해진 하늘소망교회 담임목사와 연금봉 환호교회 담임목사, 김영달 흥해교회 담임목사가 각각 임직자들에게 성의(가운)를 입혀 주고 축하했다.

목사 안수를 받은 강광국(환호교회·왼쪽), 이종민(흥해교회·가운데), 최상묵(하늘소망교회·오른쪽) 목사는 “예수님의 심정으로 목양할 것과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죽도록 충성하며 사명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다.(사진) 포항노회 목사안수식은 조석종 목사의 축도로 막을 내렸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