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타케(御嶽山) 분화 희생자 수색작업에서 4일 사망한 등산객 4명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 발생한 온타케산 분화로 목숨을 잃은 등산객은 51명으로 늘었다.
현지 경찰과 소방 당국이 자위대 등 1000명의 인력을 동원, 13명으로 파악되고 있는 행방불명자들을 계속 수색하고 있지만 호우 등 계속되는 악천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5일 보도했다. 더욱이 현재 일본 열도로 접근 중인 제18호 태풍 ‘판폰’ 때문에 희생자 수색이 중단될 수밖에 없어 수색 작업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판포는 대형 태풍으로 6일 간토(關東) 지방을 근접 통과하거나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다.
남호철 기자 hcnam@kmib.co.kr
일본 온타케산 사망자 4명 추가 발견…사망자 모두 51명
입력 2014-10-05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