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노 고스케, 인천아시안게임 별중의 별로 선정

입력 2014-10-04 14:16 수정 2014-10-04 15:16
AFPBBNews=News1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20)가 인천아시안게임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4일 인천 송도 메인프레스센터(MPC) 기자회견실에서 삼성 MVP 어워드 발표회를 열고 하기노를 대회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기노는 박태환(25·인천시청)과 쑨양(중국)의 라이벌전이 되리라 점쳐졌던 수영 종목에서 7개 메달(금 4개·은 1개·동 2개)을 목에 걸었다.

자유형 200m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뒤 개인혼영 200·400m과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했고, 자유형 400m 은메달, 배영 100·200m 동메달을 보탰다.

1998 방콕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제정된 삼성 MVP 어워드에서 일본은 1998년 이토 고지(육상), 2002 부산아시안게임의 기타지마 고스케(수영)에 이어 세 번째 MVP 수상자를 배출한 나라가 됐다.

2006 도하아시안게임 MVP의 영예는 박태환에게 돌아갔고,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는 린단(중국·배드민턴)이 차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