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고위급 인사들은 4일 남북대표단 오찬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임을 시사했다. 또 남북간 현안에 대해 폭넓은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는 남북대표단 오찬회담에 앞서 가진 환담에서 “오늘 회담에서 어떤 내용을 논의할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왔으니까 얘기를 해 봐야 안다”고 답했다. 또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괜찮은가”라는 질문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최룡해 비서도 “오늘 회담에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그건 앞으로 이야기를 해봐야 안다”고 답했다. 최 비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되냐”는 물음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종선 기자
김양건·최룡해 "좋은 결과 기대해도 되냐"에 고개 끄덕
입력 2014-10-04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