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인사들의 만남은 오찬 회동 형식으로 인천 오크우드호텔에서 이뤄진다.
통일부는 “오늘 남북 대표단 오찬은 오찬회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우리측에서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류길재 통일부 장관, 김규현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참석하고 북한 측에서는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 비서, 김양건 비서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김남식 통일부 차관이 오전 10시 인천공항에 나가 북한 고위급 인사 영접했다. 이어 이들은 인천 오크우드호텔에서 오전 11시 10분부터 오찬회담 일정을 시작한다.
먼저 북한 측 인사들을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나가 환담을 하게 된다. 이어 별도의 비공개 장소로 이동해 오찬회담이 진행된다.
통일부는 “회담 의제나 내용에 대해서는 사전에 정해진 것은 없다”며 “회담 내용은 추후 백브리핑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남북 고위급 오찬회동, 장소는 오크우드호텔
입력 2014-10-04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