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삼덕교회(담임목사 김태범)는 교회의 부흥과 전도·선교·교육을 위한 ‘교회 설립 60주년 기념관(종합관)’을 내년에 완공한다고 2일 밝혔다.
1960년 대구 중구 봉산동에 설립된 대구삼덕교회는 1979년 중구 삼덕동 현재 예배당으로 성전을 옮긴 후 34년 동안 지역 대표 교회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교인수 증가로 예배 공간이 협소해져 영유아와 청소년교육 프로그램, 원활한 사역과 다양한 훈련, 지역사회와 인근 주민들을 위한 봉사 등 목회 비전을 실행하는데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
이에 2010년 9월 대구삼덕교회 60주년을 맞아 교회의 더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기념관을 짓기로 결정했고 이후 건축에 필요한 과정을 거친 뒤 지난해 12월 기념관 착공에 들어갔다. 현재 건물 건축을 위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이르면 내년 8월 늦어도 내년 10월쯤에는 완공될 예정이다.
새로 건설되는 기념관은 현재 예배당 바로 옆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건설 중이다. 기념관 건물에는 예배시설을 비롯해 카페 등 휴게·편의시설, 교육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구삼덕교회 관계자는 “예배를 드리는 본 예배당은 현재의 성전에 그대로 두며, 기념관은 교육관 개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삼덕교회 설립 60주년 기념관 내년 완공한다
입력 2014-10-02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