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열사’ 김부선 여사가 1일 긴급 소식을 타전했습니다. 아파트 관리소장과 동대표 등이 주민대토론회를 방해하고 있다면서 말이죠.
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놓고 온 국민과 정부를 대신해 불철주야 싸우고 있는 김부선 여사는 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을 알렸습니다.
김부선 여사는 “방금 새로 오신 우리 관리소장이 알려줬다”면서 “전직 형사출신 동대표 A씨가 허락을 안 하니 오는 3일 주민대토론회 공지도 못 붙여주고 장소도 노인회장 허락 없이는 안 된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이 몰상식한 우리 아파트 동대표들을, 이제 온 지 이틀된 이 어처구니없는 관리소장을 세상에 많이 알려주세요”라며 “동네 주민들이 모이는 걸 반대하는 이유를 알아야 겠습니다. 함께 전단지 붙여줄 보디가드를 급 구합니다”라고 호소했습니다.
김부선 여사의 호소에 네티즌들은 글을 공유하고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김부선씨의 외롭고 의로운 투쟁을 응원합니다. 반드시 승리하시기 기원합니다.”
“정말 막가는 세상이네요. 이러다 진짜 저처럼 이민 가시는 거 아닌지 걱정이네요.”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주민토론회를 방해하고 있어요” 난방열사 김부선 페북 긴급 타전
입력 2014-10-01 17:01 수정 2014-10-01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