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교통공사 사장에 박종흠(57·사진) 전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신임 박 사장은 1988년 4월 국토교통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철도정책과장, 항공정책관, 교통물류실장 등을 지냈다.
박 사장은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철도 공기업 경영개선 대책 수립 등 교통분야 전문지식과 역량을 기반으로 현재 부산교통공사의 적자 경영구조 등 현안을 원만히 해결할 적임자로 평가받아 공모에서 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선임됐다.
시는 또 부산도시공사 사장에 곽동원(62·사진) 아이앤콘스㈜ 상임고문을 임명했다.
곽 신임 사장은 1978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해 30여 년을 근무했으며, 지난 1월부터 현대산업 계열사인 아이앤콘스㈜ 상임고문을 맡아 일해 왔다.
곽 신임 사장은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 복합단지 개발과 수원 권선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도시개발과 공영개발사업 전문가로서 많은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어 부산도시공사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사업과 해운대리조트 조성사업, 에코델타시티 친수도시 조성사업 등 부산시의 대형사업을 가장 잘 추진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아 역시 공모에서 치열한 경쟁에서 선임됐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부산시, 교통공사·도시공사 공모사장 2명 임명
입력 2014-10-01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