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자의 통곡하는 마음이 전달되는 기도회, 2014년 대전통곡기도회가 1000여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30일 오후 7시 대전 서구 만년동 새로남교회에서 열렸다.
‘2014 대전통곡기도회’는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상임대표·이종윤·서울교회 원로목사)회가 주관하고 대전시기독교연합회(회장 김등모·대전영락교회 담임목사·대덕구 법동), 대전장로연합회(대표회장 안기호·천성교회 장로) 등 17개 선교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기도회는 박근상(대전시기독교연합회 부회장·신석장로교회 담임목사·대덕구 석봉동)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했다.
이종윤 목사는 ‘누가 요셉을 위하여 울었나’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요셉을 위해 누가 울었습니까. 곤경에 빠진 아들 요셉을 위해 아버지 ‘이삭’이 애통하며 울었다”며 “배고픔과 고통속에서 신음하는 북한 동포들을 위하여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애통하며, 하나님 앞에서 울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동포의 고통에 한국교회와 우리의 무관심을 보시고 주님께서 울고 계신다”며 “우리의 잔인함을 회개하며 통곡하는 역사가 이 시간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통곡기도 순서에서는 ‘주여! 나 때문입니다’란 기도 제목으로 윤맹현(대전창조과학회 후원회장·한밭제일교회 장로·유성구 원내동)장로 등이 기도했다.
통곡기도 순서에서는 ‘전쟁 없는 통일을 주옵소서’ 라는 기도제목으로 오주원(대전지역대학교수선교회장·한남대학교회 장로·대덕구 오정동) 교수 등이 기도했다.
다음 순서에서는 김영기(대전크리스챤리더스클럽 자문·한신교회 장로)장로가 ‘저 노예된 자들을 풀어 주옵소서’ 제목으로 기도한 후 손인식(KCC통곡기도대회국제대표)목사가 ‘대전성도들의 통일비전’선언을 선포했다.
마지막 통곡기도 순서에서는 박경배(대전성시화운동본부 공동회장·송촌장로교회 담임목사·대덕구 송촌동)목사가 ‘주여, 그날이 속히 오게 하소서’라는 기도제목으로 기도했다.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은 국회의 북한인권법 제정 촉구와 하나님의 통일전략, 10만 통일선교사를 세우기 위해 전국 주요도시 교회에서 북한동포 구원을 위한 통곡기도회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에서 시작된 통곡기도는 북한 전 지역으로 확산돼 구원의 날만 기다리는 동포들에게 하나님의 구원하심이 임하기를 기도하고 있다.
대전=양기모 객원기자 392766bible@naver.com
통일 위한 2014 대전 통곡기도회 1000여명 참석, 성황
입력 2014-10-01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