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있는 가수로 평가받는 ‘싱어송 라이터’ 김동률의 6집 앨범 ‘동행’이 10월의 가요계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1일 공개된 자신이 곡과 노래말을 붙인 타이틀곡 ‘그게 나야’가 멜론, 올레뮤직, 벅스 등 8개 음원차트 실시간 1위에 오른 것.
이중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에서는 1~10위 전부를, 엠넷닷컴, 다음뮤직, 지니에서는 1~9위까지 수록 곡들이 차트를 장악하는 ‘싹쓸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효리의 남편인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가수 존박 등이 참여한 6집 앨범의 특징은 마치 시를 연상케하는 노랫말.
소속사인 뮤직팜은 “김동률은 유행어나 속어는 배제한 채 가사의 운율에 맞추고 노래마다 시작부터 끝까지 명확한 흐름과 완결성을 가진 이야기를 썼다”며 “대중의 귀를 억지로 끌기 위한 장치 없이 허술하지 않은 작곡과 편곡으로 노랫말의 이야기를 정확하게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동률은 “낮에는 상순씨와 (이)효리의 일상에 함께 섞여서 즐겁게 보내다가 어둑어둑해지면 슬슬 녹음을 시작하곤 했다”며 “늘 치열하게 온 신경을 곤두세워가며 진행하던 서울에서와는 달리 녹음 자체도 편안하게 즐기면서 여유 있게 진행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동률은 6집 발매와 함께 ‘동행’이란 타이틀로 9개 도시를 도는 전국투어를 할 계획이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역시 김동률 6집 ‘동행’ 대박… 각종 음원차트 ‘톱10’ 싹쓸이
입력 2014-10-01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