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상기능을 높이기 위한 착상탕… 그 작용과 원리는?

입력 2014-09-30 15:52

#1 부산에 사는 김가영님(가명 37세)는 지금 시험관 시술이 3번째이다. 생리도 정확하고 배란도 잘된다고 하는데도, 결혼 7년 동안 한번도 임신이 된적이 없다. 시험관 시술도 늘 실패를 반복해서 한의원에서 몸을 만들고 있으나, 임신준비를 다시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시험관 시술을 여러번 실패하거나 인공수정 혹은 자연임신이 다 잘 되지 않는 불임 난임 여성들 중 절반 이상은 몸에 이상이 없는 상세불명의 불임이 많다. 배란에 문제가 있어서 생리주기가 잘 맞지 않거나 나팔관 자궁의 이상이 있어서 체외시술을 하기도 하지만 아무런 생식기관의 문제 없이도 자연임신이 되지 않아 체외시술을 하기도 한다.

착상탕을 복용하고자 하는 대부분의 난임 여성들은 착상력이 자궁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착상이 잘 되지 않는 여성들 중 자궁내막이 너무 얇은 경우는 거의 없으며, 사실상 자궁의 문제가 없는 경우가 더 많은 편이다.

다산미즈한의원 김민애 원장은“착상력은 자궁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난자의 문제가 더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여성이 배란이 되고 난관에서 정자를 만나 수정이 되고나면 수정란이 착상이 되는데 7일정도 걸리며, 이 동안은 엄마의 모체에서 영양을 받을수가 없고 오로지 난자의 영양분만으로 배아가 배반포상태까지 분열을 해야만 자궁벽에 착상 되어 태아상태가 될수 있다.”며“보통 이기간이 잘 유지 되지 않는 것이 착상실패로 연결되는데,이 때 난자의 상태가 착상력을 좌우하는 열쇠다.”라고 설명했다.

매달 꼬박꼬박 생리를 하더라도 20대 여성은 일년 12번의 배란중 10번 이상이 최상급의 난자가 배란이 된다면 30대가 넘어가게 되면 최상급의 난자의 배란 횟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게 된다. 착상력의 저하는 자궁의 문제도 있지만 대부분 아기씨인 난자의 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가 더 많다.떄문에난소기능을 알아볼수 있는 간이 설문형식의 가임력 테스트를 이용해 임신전 임신가능성 테스트를 해보는 것도 좋다.

착상기능을 높이기 위한 생활습관의 변화, 식이 요법, 수면의 질 개선등이 필요하며 착상탕을 이용하여 배란시 난자의 기능을 개선하는 것도 좋은 치료방법중 하나이다. 착상탕의 역할은 난소기능과 자궁기능의 강화를 동시에 시키는 역할을 하는 한약으로 유사 여성호르몬제가 없기 때문에 체외시술시에과배란작용에 길항작용을 하지 않는다.

체외시술시(인공수정, 시험관시술, 클로미펜등과배란 시술)시에 병행 복용하더라도 배란을 방해하지 않고 난자의 질을 개선할수 있기때문에자연임신전, 체외시술전에 난임, 불임 착상보조제로서 효과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