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5월 이후 입주자 퇴거로 발생한 영구임대주택 빈집 2560가구에 대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에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급되는 물량은 강서·노원·강남·강북·중랑·마포·서초·동작구 등 8개 구 33개 단지에 있는 SH공사 소유 830가구, LH 소유 1730가구다.
전용면적은 22~44㎡형이며 임대료는 기초생활수급자 기준으로 보증금 151만~357만원이고 월 임대료는 3만6500~7만1160원이다. 가구원 수에 따라 신청할 수 있는 전용면적이 제한된다.
신청자격은 30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서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저소득 국가유공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등 저소득가구다. 수급자 중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나 국가유공자에게 10% 우선 공급한다.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현장 접수해야 한다. 예비입주자는 11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예비입주자로 선정되면 기존대기자가 우선 입주한 후 순번에 따라 입주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SH공사나 LH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SH공사 콜센터(1600-3456)와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해도 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서울 저소득층 영구임대주택 2560가구 예비입주자 모집
입력 2014-09-30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