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28·대전광역시청·사진)이 인천 아시안게임 볼링 여자 개인종합에서 정상에 서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3관왕에 올랐다.
이나영은 30일 경기도 안양 호계체육관 볼링장에서 열린 여자 5인조까지 치른 결과 이번 대회 개인전과 2·3·5인조 경기에서 총 5132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볼링 개인종합은 개인전과 2·3·5인조 경기에서의 점수를 개인별로 합산한 성적으로 순위를 가린다.
이나영은 이번 대회 2·3인조에서 동료들과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개인종합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개인전 동메달을 포함해 자신이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이나영, 볼링 개인종합 우승…한국 첫 3관왕
입력 2014-09-30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