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회(담임목사 김승학 목사)가 지난 21일 지역주민들을 초청하는 전도행사 ‘하늘기쁨큰잔치’를 열었다.
이 전도행사는 지난 4월부터 5개월 동안 안동교회 모든 성도들이 기도하며 준비해온 행사로 안동시 복음화를 위해 준비한 것이었다.
교회는 이날 지역주민 300명을 초청해 복음을 전하고 준비한 선물과 음식을 나눴다(사진).
안동은 유교와 불교 및 무속의 신앙이 크게 영향을 미치는 지역으로 교회에 대한 인식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곳이다.
교회는 이날 행사에서 먼저 복음이 무엇인지 알리고 지난 105년 역사 속에서 안동교회가 3·1만세운동 등 민족의 아픔과 함께해 온 점을 일깨웠다.
특히 교회가 기독교 신앙을 통한 민족 부흥에 이바지한 면을 강조했다.
잔치에 참석한 한 주민은 “평소 멀리서 바라만 봤던 교회 예배당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몰랐는데 이렇게 직접 와서 좋은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 이곳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보겠다”고 말했다.
안동교회는 지역복음화를 위해 어린이 전용도서관, 로뎀나무 카페, 노인일자리 사업 등 다양한 사역으로 복음화에 힘쓰고 있으며 ‘예수 마을 안동’을 꿈꾸며 전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안동교회, 시민들 위한 하늘기쁨큰잔치 열었다
입력 2014-09-30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