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홍도 인근 해상에서 유람선이 좌초됐으나 승선객 전원은 무사히 구조됐다.
30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 신안군 흑산면 홍도 인근 해상에서 흑산도 선적 171t급 규모의 유람선 바캉스호가 좌초됐다.
목포해경으로부터 사고 소식을 접수받은 해경 홍도출장소는 사고 해역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들을 긴급히 현장에 보내 9시30분쯤 승선객 전원 구조했다.
정원 355명을 태울 수 있는 바캉스호에는 당시 관광객 104명, 승무원 5명 등 총 109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신안군 홍도 인근에서 좌초된 유람선 승선객 109명 전원 구조
입력 2014-09-30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