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제시카 “퇴출 통보 받았다” 웨이보 글 일파만파

입력 2014-09-30 08:41 수정 2014-09-30 11:27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가 퇴출설에 휘말렸다.

30일 소녀시대 제시카의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다.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 매우 당혹스럽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은 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 팬들에게 큰 충격과 함께 논란을 일으켰다.

우선 SNS 계정이 해킹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 과거에도 연예인의 SNS 계정을 해킹한 후 해당 연예인을 사칭해 글이나 사진을 올린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었다.

또한 소녀시대 멤버들 간의 불화설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 팬미팅을 위해 30일 오전 출국하는 현장에 제시카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경우는 제시카가 퇴출 통보를 받고 자신의 감정을 담아 적었을 여지도 있다.

제시카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10시까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