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서 의료관광홍보관 인기

입력 2014-09-29 16:55
인천의료관광재단이 운영 중인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 의료관공호보관 전경. 인천성모병원 제공

인천의료관광재단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과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등 인천시내 13개 의료기관에 의뢰해 위탁, 운영하는 의료관광홍보관(사진)이 각국 운동선수와 관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등은 이 홍보관에서 선수, 스텝, 트레이너, 자원봉사자, 운영 요원 등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혈관나이 측정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 달 2일까지 운영되는 이 홍보관은 각국의 선수단과 스텝에게 건강 상담과 한국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혈관나이 검사는 채혈을 하지 않고도 1분 내에 혈관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 또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생활습관 개선 등 건강 상담도 이뤄진다.

혈관나이 측정 검사는 왼손 검지 손가락에 검사 장치를 끼우고, 손 끝 모세혈관의 맥파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혈액순환 상태와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다. 특히 경기나 훈련을 마친 선수들이 신체 변화를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어 관심이 높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