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희, 남자 카약 200m 금메달…한국 카누 선수로는 24년 만에 정상

입력 2014-09-29 15:34 수정 2014-09-29 17:39
조광희가 29일 하남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1인승 200m 결승에서 우승한 뒤 시상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광희(21·울산시청·사진)가 한국 카누 선수로는 24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조광희는 29일 경기도 하남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1인승 200m 결승에서 35초464의 기록으로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어니스트 이르나자로프(우즈베키스탄)가 36초531로 2위, 고마쓰 세이지(일본)가 36초754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조광희는 지난 27일 열렸던 예선에서도 34초297을 기록해 금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천인식이 남자 카약 1인승 1,000m, 카약 2인승 500m, 카약 2인승 1,000m에서 3관왕에 오른 이후 24년 만에 한국의 아시안게임에서 카누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