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정오의 예술무대’ 올해도 열린다

입력 2014-09-29 16:16
서울시 산하 기관인 세종문화회관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주변 직장인들에게 선사하는 야외공연인 ‘정오의 예술무대가’ 올 가을에도 보름여 동안 펼쳐진다.

세종문화회관은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회관 뒤편 예인무대에서 낮 12시20분부터 50분까지 30분 동안 야외공연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힐링이 필요할 때, 도심 속 쉼표 하나’란 타이틀을 내건 정오 예술무대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에 9차례 열린다. 월요일과 토·일요일, 3일과 9일도 공연이 열리지 않는다.

개막공연(1일)은 브라질 쌈바 ‘라퍼커션’이며 타악형제 피브로 듀오, 서울시 대표 비보이 켐블러크루, 아가펠라그룹 메이트리, 저글링 팀퍼니스트, 퓨전국악그룹 이도 등이 공연한다.

퇴근시간인 오후 6시30분에는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특설무대에서 다음 달 18일까지 광화문문화마당 ‘당신을 위한 연주’를 진행한다. 평일에는 무용 공연과 클래식, 국악합창이 진행되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레게음악과 브라스, 라틴 재즈음악이 함께 한다. 가족 관객을 위한 비보이와 서커스, 어쿠스틱과 타악공연도 준비돼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팀(02-399-1617)이나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