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측) 광주동명교회(담임목사 이상복)가 본당 신축을 추진 중이다.
광주 동구 동명로 20번길 31 주차장 부지에 본당을 새로 건축하고 현 본당은 전면적으로 개·보수할 방침이다.
광주동명교회는 “본당 신축과 현 본당 리모델링을 위한 설계공모에 중견건설업체 등 11개 업체가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교회 측은 각 업체가 제출한 건축투시도 등을 전시하고 성도들의 선호도를 조사했다. 이어 최근에는 각 업체들의 참여 속에 건축설계 프리젠테이션(PT)를 가졌다.
건축전문가들로 구성된 교회 건축위원회가 선호도 조사와 PT결과 점수 순위를 토대로 구체적 심의절차를 진행한 결과 시공 후보업체는 4곳으로 압축됐다.
건축위는 다시 4곳의 업체 중 대상으로 공사비용 등을 감안해 최종적으로 2개 업체를 당회에 상정했다. 이에 따라 당회에서는 최종 경합을 벌인 중견업체 2곳의 PT영상 시청과 심층 질의응답 등을 4시간동안 벌여 당초 10번 번호를 부여받은 모 업체를 조건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교회 측은 올해 안에 동구청에서 건축허가 절차 등을 진행한 뒤 늦어도 내년 말까지 본당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교회 관계자는 “신축될 본당과 개·보수될 현 본당에는 인근 동명동 주민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공간이 마련될 것”이라며 “올해 안에 구체적 본당 신축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광주동명교회 내년까지 현 주차장 부지에 본당 신축한다.
입력 2014-09-29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