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한국 축구가 일본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후반 42분 장현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얻은 골을 끝까지 지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홍콩과의 16강전과 똑같은 선발 라인업으로 일본전에 나섰다.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가 공격 선봉에, 이재성(전북 현대)과 김영욱(전남 드래곤즈)이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다. 김승대(포항 스틸러스)는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았고 손준호(포항 스틸러스)와 박주호(마인츠)가 중원을 책임졌다.
수비는 왼쪽부터 김진수(호펜하임),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민혁(사간 도스), 임창우(대전 시티즌)가 나섰고 골키퍼에는 김승규(울산 현대)가 나섰다.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3전승으로 16강에 오른 뒤 16강전에서 홍콩을 3대 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조별리그 D조에서 2승1패, D조 2위로 16강에 올라 16강전에서 팔레스타인을 4대 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한국과 일본의 역대 아시안게임 상대 전적은 5승 1패로 한국이 앞서 있다.
한국은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28년 만의 금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반면 일본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아시안게임] 한국 축구, 일본 꺾고 준결승 진출
입력 2014-09-28 18:55 수정 2014-09-28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