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결, 여자 골프 개인전 금메달…단체전에선 태국에 이어 銀

입력 2014-09-28 13:36
박결(가운데)이 28일 오후 인천 드림파크 골프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 개인·단체 결승전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확정한 뒤 최혜진(왼쪽)과 이소영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결(18·동일전자고)이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결은 28일 인천 드림파크골프장(파72)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으며 8언더파 64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박결은 태국의 붓사바콘 수카판(태국·17언더파 271타)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을 올랐다.

한국 여자 골프는 2006년 도하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개인과 단체전을 모두 휩쓸어 2연패에 성공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태국의 강세에 밀려 개인전에서만 3연패 했다.

3명 가운데 성적이 좋은 2명의 스코어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여자 단체전에서는 최종합계 27언더파 549타로 태국(31언더파 545타)에 밀려 은메달에 머물렀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