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관중석에도 몰카족이…여성 관람객 신체부위만

입력 2014-09-28 09:53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국민일보DB

인천아시안게임 관람할 때도 여성 관람객들은 항상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몰카족이 관중석에도 있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관중석에서 여성 관람객의 신체 부위를 휴대전화로 수십 차례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A씨(4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7일 오후 3시 30분쯤 계양배드민턴경기장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하던 A씨(37·여)의 다리 등 신체부위를 휴대전화로 30차례 몰래 촬영한 혐의다.

A씨는 촬영 사실을 눈치챈 B씨의 신고로 붙잡혔으며,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