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에 출전 중인 한국 대표팀이 6회말 현재 중국에 4-2로 앞서고 있다.
한국은 27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준결승전에서 나성범의 활약에 힘입어 중국을 앞서 나가고 있다.
한국은 한 수 아래로 생각했던 중국에 의외의 고전을 이어가다 5회말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박병호가 중전안타로 나갔고, 상대 두번째 투수 치지핑의 폭투로 3루를 밟았다. 이어 나성범은 깔끔한 중전 적시타로 박병호를 불러 들였다.
나성범의 발야구가 여기서 빛났다. 나성범이 황재균 타석 때 초구부터 2루를 훔쳤다. 포수의 송구가 2루를 맞고 우익수 방향으로 흘러갔고, 나성범은 홈까지 과감하게 달려 추가점을 올렸다.
한국은 선발 이재학이 4이닝 동안 4피안타를 맞고 2실점 한 뒤 5회부터 이태양(한화)이 마운드를 책임지고 있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대만은 일본을 10-4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결승전은 28일 오후 6시 30분 문학구장에서 열린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인천아시안게임] 7회초 한국, 중국에 4-2 리드… 나성범 ‘발야구’ 빛났다
입력 2014-09-27 21:23 수정 2014-09-27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