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나체녀 출현 내막은… 20대女, 남친과 싸우다 홧김에 훌러덩

입력 2014-09-27 15:06 수정 2014-09-27 15:13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체의 여성이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이 확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카카오톡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는 동영상을 보면 서울 삼성동 선릉역 공영 주차장 부근에서 여성이 벌거벗은 채 인도를 걸어가고 있다.

목격담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남자친구와 말다툼 끝에 옷을 벗어던진 후 차량이 다니는 거리를 걸었다. 한 목격자는 트위터에 “선릉역에서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자 여자가 옷을 벗겠다는 식으로 협박했다”며 “남자친구가 해 볼 테면 해봐라했더니 진짜 옷을 다 벗어던졌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이와 비슷한 사건으로 한 남성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그는 논현동 주택 골목을 활보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관할 경찰서는 “신고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