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수영>박태환,혼계영 400m 銅…통산메달 20개 신기록(2보)
박태환(인천시청)이 아시안게임에서 통산 20번째 메달을 목에 걸고 한국 선수 역대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웠다.
박태환은 26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혼계영 400m 경기에서 박선관(대전체육회), 최규웅(부산중구청), 장규철(강원도청)에 이어 한국 대표팀의 네 번째 영자로 나서 3분39초18의 기록으로 중국, 일본에 이어 동메달을 합작했다.
대표팀 동료와 함께 2006년 도하 대회에서 동메달,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은메달을 일군 박태환은 아시안게임 남자 혼계영 400m에서 3회 연속 메달을 땄다.
나아가 세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20번째 메달을 획득해 사격의 베테랑 박병택(19개)을 뛰어넘어 한국 선수 중 통산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웠다.
도하 대회와 광저우 대회에서 2회 연속 3관왕을 차지하는 등 14개의 메달을 챙긴 박태환은 이번 인천 대회에서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땄다.
한편, 아시안게임 사상 최다 메달의 주인공은 금메달만 14개를 가져가는 등 혼자 25개의 메달(은 8, 동 3)을 쓸어담은 중국 사격 선수 왕이푸다.
(인천=연합뉴스) 배진남 김은경 기자 =hosu1@yna.co.kr, kamja@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태환, 혼계영 400m 동메달 확보…역대 최다 메달 20개 신기록
입력 2014-09-26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