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사이에 3차례나 성폭행하려다 상해를 입힌 대학생이 구속됐다.
전남 광양경찰서는 25일 1주일 사이에 3차례나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상처를 입히는 등의 혐의(특수강도강간 등)로 대학생 A씨(2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전 2시쯤 광양시 모 아파트 부근에서 귀가하는 B씨(24·여)의 집안까지 따라 들어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20일 오전 1시쯤 광양읍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C씨(36·여)를 성폭행하려다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게 해 7주간의 상해를 입혔고, 같은 날 오후 10시께 귀가하던 D씨(25·여)를 따라가 뒤에서 끌어안는 등의 강제로 성추행을 하다 3주간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광양경찰서는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아파트 인근 등 폐쇄회로(CC)TV로 추적해 A씨를 붙잡았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이 정도면 환자네요' 1주일새 3차례 성폭행 시도 대학생 구속
입력 2014-09-25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