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신학대 미주장로회신학대와 자매결연하고 활발한 교류 추진해 눈길

입력 2014-09-25 14:22 수정 2014-09-25 21:48
호남신학대(호신대·HTUS)는 “미주장로회신학대(미주장신대·PTSA)와 자매결연하고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호남신학대 총장실에서 열린 자매결연식에는 미주장신대 이상명 총장과 호신대 노영상 총장, 이준섭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에 위치한 미주장로회신학대는 다문화, 다인종 국제사회에서 주도적으로 복음을 전파할 일꾼들을 양육해 미주지역은 물론 전 세계에 파송하고 있다.

두 대학은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앞으로 5년간 학생과 교수, 직원의 교류는 물론 공동연구 등 다양한 학술활동과 학술정보 교환 등을 하기로 했다.

광주 양림동 108번지(제중로 77)에 들어선 호남신학대는 1961년 호남성경학교와 광주 야간 신학교, 순천 매산 신학교 등 3개 학교를 통합한 호남신학원이 모태다. 1963년 호남신학교로 개칭한 데 이어 1984년 4년제 대학 졸업학력을 인정받는 신학대로 거듭났다. 1995년에는 신학대학원을 인가받았다.

미주장신대는 미국 내 최대 한인교단인 해외한인장로회 총회 소속이다. 북미주와 남미, 유럽에 광범위한 지교회를 둔 해외한인장로회 총회는 국내 예장 통합과 미국장로교 자매교단이다.

이 대학은 한인 교포를 상대로 한 신학대학 가운데는 드물게 미국 정부의 정식 인가를 받았다. 현재 성서대학협의회(ABHE) 정회원 학교이자 신학대학원협의회(ATS) 준회원 학교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신실한 사역자를 키우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