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100m 전체 1위로 결승 진출…中 닝쩌타오와 금메달 경쟁

입력 2014-09-25 10:01
ⓒAFPBBNews=News1

박태환(인천시청·사진)이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올라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9초76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쳐 3조는 물론 전체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박태환의 강력한 경쟁자인 아시아 기록(48초27) 보유자 닝쩌타오(중국)는 50초43으로 4조 2위, 전체 공동 3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결승전은 이날 오후 7시24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박태환은 예선 1위에게 배정되는 4번 레인에서 경기를 펼친다.

박태환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자유형 100m에서 48초70의 한국 기록이자 대회 기록으로 우승해 이번에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박태환이 메달을 획득하면 한국 선수 중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기록을 가진 사격의 박병택(19개·금 5, 은 8, 동 6)과 메달 수가 같아진다. 그는 전날까지 이번 대회 동메달 4개를 포함해 아시안게임에서 통산 총 18개(금 6, 은 3, 동 9)의 메달을 따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