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전국 1위 도로는 하루 92명 사망한…

입력 2014-09-25 08:12
KBS 방송화면 캡처

교통사고 전국 1위 도로가 공개됐다. 교통사고 전국 1위 도로는 서울 논현동 ‘교보타워교차로’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교보타워교차로에서는 총 60건의 사고가 발생해 92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교보타워 교차로에 이어 교통사고 2위를 기록한 도로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신사역교차로가 49건,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교차로가 46건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도로 20곳 가운데 서울이 12곳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 4곳, 광주·경기 1곳이었다.

강 의원은 “교통사고 다발지역 대부분은 교차로에 집중돼 있다”며 “교통사고가 빈번한 교차로에는 미끄럼 방지 포장, 과속방지턱 설치 등 다양한 안전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