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그 2호골, 아우크스부르크 상대 골망 갈라

입력 2014-09-25 07:53 수정 2014-09-25 09:04
ⓒAFPBBNews=News1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2)이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홈 경기장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5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팀을 1-0 승리로 이끄는 결승골을 넣었다.

전반 33분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다가 로베르토 힐베르트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문을 흔들었다.

지난 13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이로써 12일 만에 다시 골 맛을 봤다.

그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고 독일 포칼컵에서도 한 골을 기록, 시즌 전체로 따지면 다섯 번째 득점이다.

손흥민의 득점으로 레버쿠젠은 사흘 전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 1-4 대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3승1무1패가 된 레버쿠젠은 3승2무의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