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황금교회 박무용(65·사진) 목사가 예장합동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24일 대구황금교회 등에 따르면 박 목사는 1980년 대구황금교회를 개척한 후 선교 등에 힘써 대구황금교회를 지역 대표 교회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예장합동총회에서도 총회세계선교회(GMS) 이사장과 총회서기, 총회군선교회장 등을 맡아 열성적으로 활동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제비뽑기와 투표라는 이중 관문 통과 했고, 이 과정에서 총회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게 됐다”며 “한 세기를 보낸 우리 교단이 희망과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각 교회의 중심에서 교계를 아우르고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는 지도자로 세워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장합동총회는 지난 22일 광주겨자씨교회에서 제99회 정기총회를 열고 박 목사를 부총회장에 선출했다. 신임 총회장은 현 부총회장인 백남선 목사가 추대됐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황금교회 박무용 목사 예장합동 부총회장 당선
입력 2014-09-24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