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국제정책대학원(www.kdischool.ac.kr)이 오는 24일 서울 회기동 대학원 링컨홀에서 우리나라와 중남미 FTA협정과 무역을 주제로 ‘라틴 아메리카 및 캐리비안 지역 포럼(Latin American & Caribbean Region Forum)’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김종섭 서울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아 1부에서는 호세 루이스 베르날 로드리게즈 주한 멕시코 대사가 ‘아시아 시장에 대한 멕시코의 기대와 관심’을, 2부에서는 하이메 안토니오 주한 페루 대사가 발효 3년째를 맞는‘페루와 한국의 FTA협상 및 기대효과’를 발표한다.
또 3부에서는 에르난 브란테스 주한 칠레대사가 ‘칠레와 한국의 FTA 10년’에 이어 4부에서는 티토 사울 피니아 피니아 주한 콜롬비아대사가 ‘한국의 기대와 현실 그리고 FTA협상에 대한 비전’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조용만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대책관, 외교부 고문희 중남미협력과장, 윤한슬 사무관과 주한 아르헨티나·과테말라·온두라스 대사,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하여 토론 및 질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포럼을 지도하는 이주호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우리나라는 중남미 국가 중 칠레, 페루와 FTA를 발효했고 콜롬비아와는 협상을 타결해 국회 비준을 마쳤지만 다른 중남미 국가와의 FTA는 진척이 없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중남미 국가와의 FTA 성과를 상호평가하고 나아가 우리나라와 중남미 국가 간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시키고자 한다”고 포럼의 취지를 밝혔다.
KDI국제정책대학원은 라틴 아메리카 및 캐리비안 지역 포럼 이외에도 각 지역별로 직면하고 있는 여러 이슈들에 대해 토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기 위해 아프리카 포럼, 유럽 포럼 등 5개의 지역포럼을 결성해 활동 중이다.
KDI국제정책대학원에는 라틴 14개국 22명의 중앙부처, 공공부문, 민간부문 등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1998년 개원 이래 111개국 3200여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중남미의 경우 현재까지 19개국, 7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KDI국제정책대학원은 정책학, 개발정책학과 공공관리학 석·박사 전 과정에 대한 2015학년도 봄학기 원서접수를 진행 중이다. 접수마감은 10월 24일이다. 오는 27일 오전 10시30분에는 KDI국제정책대학원 7층 링컨홀에서 입학설명회를 열어 봄학기 전형에 대한 입학요강과 절차, 교육과정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KDI국제정책대학원 ‘라틴 아메리카 및 캐리비안 지역 포럼’ 개최
입력 2014-09-23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