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알파트너스, 환자에겐 하얀 피부·병원에는 경쟁력 강화 모토
의료기기 전문 기업 케이씨알파트너스는 23일 혈관질환클리닉을 통한 병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Red Complex Clinic’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콰드로스타프로옐로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번 캠페인은 일명 ‘빨강·노랑·하양 프로젝트’라고 불린다. 여기서 빨강은 혈관성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피부를 의미하며, 노랑은 콰드로스타프로옐로우의 레이저 빛깔을 뜻한다.
캠페인은 많은 사람들이 혈관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제대로 치료 받을 의료기관을 찾기가 힘들다는 점에서 착안됐다. 혈관성 질환은 무심코 방치하다보면, 피부가 오렌지껍질처럼 변하는 것은 물론 대인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쳐 정신과적 치료를 요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젊은 층이 주된 발병층이라는 점에서 취업 등 사회생활에도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다.
◇안면홍조에서 딸기코까지, 방치하면 대인기피증까지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얼굴의 홍조, 즉 안면홍조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만일 30대에 나타난 안면홍조를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게 되면, 40대에는 얼굴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변하는 ‘주사(酒渣)’로 까지 발전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홍조 발병의 평균연령이 안면홍조는 31.5세, 주사는 45.1세로 나타났다. 안면홍조의 증상은 계속 상태가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없다면 결국 ‘주사’로 까지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이 2개의 질환은 별개의 질환이 아니라 같은 스펙트럼상에 있는 질환이어서 증상이 약할 대는 안면홍조, 진행이 심해지면 주사로 진행되는 과정을 보이기도 한다.
주사비(딸기코) 역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지만 흥분을 하거나 긴장을 할 경우 얼굴이 붉어져 낭패를 볼 수 있다. 증상이 미비할 때는 긴장이나 흥분, 자극을 받을 때에만 얼굴이 붉어지지만 점차 증세가 심해지면 평소에도 얼굴이 붉은 상태를 보여 대인관계에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흰 피부에 붉은색 병변만큼 눈에 잘 띄는 것도 없고, 그 부위가 특히 얼굴일 경우 아무리 외모에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본인이 받는 심리적 스트레스는 타인이 짐작하기 어렵다.
임태균 미에스피부과 원장은 “안면홍조의 경우 발생 원인이 다양하고 복합적이며 대부분 피부 겉의 문제가 아니라 모세혈관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확실한 치료를 위해서는 혈관을 직접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이런 점에서 콰드로스타프로 옐로우를 사용한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내부열이나 갱년기 장애, 스트레스성, 혈관질환에 따른 홍조의 경우 조금 더 깊은 곳의 혈관까지 레이저를 침투시켜 혈관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지만, 기존 국내에 출시된 레이저 장비들의 경우 피부의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 까지만 침투해 치료하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임 원장은 “최근에는 여드름 치료 후 붉음증, 여드름 자국, 혈관종, 화염상모반, 혈관성 기미 등도 적극적으로 치료해 삶의 질을 높이려는 환자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색소지우개 별칭, ‘노란레이저’ 주목
콰드로스타프로옐로우의 노란빛을 띄는 레이저는 5W 옐로우 레이저로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는 스캐너와 스킨쿨링 시스템을 결합한 레이저 장비로 577nm의 파장으로 헤모글로빈 흡수율이 높아 혈관치료에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관 뿐 아니라 색소, 혈관성 기미 제거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 ‘홍조지우개’, ‘색소지우개’라고도 불린다.
콰드로스타프로옐로우는 명품 레이저 장비 생산 업체로 알려져 있는 독일 아스클레피온(Asclepion)사가 개발한 제품이다. 아이패드(iPad)로 선택적 앱을 사용해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고급 작동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케이씨알파트너스 측은 환자의 피부상태와, 피부타입을 진단하여 근본치료가 가능하여 재발방지를 최소화하고 치료 후 회복이 빨라 일생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료기관에는 혈관질환을 효과적으로 환자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그동안 힘들게 치료해왔던 혈관성 질환을 환자들이 만족스럽게 치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울긋불긋 얼굴 스트레스 그만, ‘Red Complex Clinic’ 캠페인
입력 2014-09-23 18:43 수정 2014-09-23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