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제작진은 이날 “가수 문희준과 배우 유준상이 신병특집 출연을 결정했다”라며 “28일부터 녹화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송 시점은 다음달로 예상된다. 제작진이 언론에 이를 흘린 것은 다른 출연진 섭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의도도 담겨있다.
지난 21일까지 진짜사나이 제작진은 여성 연예인을 등장시킨 여군특집으로 인기를 끌었다. 라미란 홍은희 김소연 지나 혜리 맹승지 박승희 등이 나왔다. 배우 홍은희에 이어 배우자 배우 유준상이 출연을 결정하면서 이들은 남부여대(男負女戴) 배우출신 진짜사나이 부부가 됐다.
한편 문희준은 지난 2005년 11월 군에 현역으로 당당하게 입대해 운전병으로 복무하다가 연예사병이 되어 전환근무를 한 바 있다. 당시 네티즌 일부가 확인없이 문희준에 대해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놀다가 소속사로부터 고소를 당하기도 했지만, 결국 문희준이 이를 취하하면서 ‘문대인배’라는 별명이 생겨난 바 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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