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미등록 페인트 공장 불 6명 부상

입력 2014-09-23 19:03
경북 김천시에 있는 미등록 페인트 공장에서 불이 나 6명이 부상을 당했다.

23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김천시 개령면 남전리 한 페인트 제조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450여㎡ 규모 공장 전체를 태우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박모(34)씨 등 직원 2명이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모(36)씨 등 직원 4명도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공장은 지난 5월 건축 승인이 났으나 아직 김천시에 공장 등록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페인트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천=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