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기간은 줄이고 효과는 높여
겨드랑이에서 나는 암내를 치료하는 액취증 수술은 냄새에 민감한 우리나라와 일본의 경우 그 수술방법이 많이 발전되었지만 아직은 많은 한계를 갖고 있다.
우선 수술방법이 간단하고 회복기간이 짧은 경우 액취증의 재발률이 높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또한 재발하지 않도록 시술하기 위해서는 겨드랑이의 일부분을 절개해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땀샘을 파괴하는데 이러한 수술은 심한 출혈과 통증 또 오랜 회복기간을 요구한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최근에 이러한 액취증 수술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액취증 수술방법이 국내에 도입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고주파장비인 오닉스를 이용하여 치료하는 아포클리너 수술법이다.
새로운 액취증 수술 아포클리너는 36개의 미세절연침을 통해 고주파에너지를 땀샘층에 적용하여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선을 직접적이고 반복적으로 파괴하여 치료를 한다.
미세절연침은 6mm까지 깊이 조절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어 진피층과 피하지방층등 여러층에 걸쳐 있는 아포크린 땀샘을 반복적으로 파괴시켜 다한증과 액취증 치료 효과를 높여주었다. 이렇게 치료효과는 높였지만 고주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시술시간은 30분정도로 짧고 시술 다음날 샤워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기간도 짧다. 또한 흉터도 바늘구멍 정도이기 때문에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액취증치료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액취증 치료법들을 적용해 왔던 아름다운나라성형외과의원 김진영 원장은 “사람에게는 모두 고유의 냄새가 있는데, 이러한 냄새는 각 나라나 민족 종족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장은 “특히 겨드랑이에서 나는 액취증은 인종이나 민족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주로 흑인이나 백인들의 경우에게는 이러한 액취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아 액취증이 보편적인 증상으로 인식된다. 하지만 동양권에 살고 있는 아시아인들의 경우에는 액취증의 비율이 낮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을 갖고 있는 경우 사회생활을 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많은 불편을 느끼고 있다. 오닉스를 이용한 아포클리너 액취증 수술은 효과는 높은 반면 회복기간과 재발률을 줄인 치료이기에 바쁜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치료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송병기 기자
새로운 액취증 수술 오닉스를 이용한 아포클리너
입력 2014-09-23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