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제99회 정기총회에 신임원 구성이 완료된 가운데 단연 눈길을 끄는 인물이 있다. 여성으로는 최초로 통합 교단 서기에 임명 된 김순미(58·서울 영락교회) 장로다.
김 장로는 통합 교단지인 한국기독공보 이사, 여전도회전국연합회 부회장으로 재임 중이며 그동안 총회 세계선교부와 군농어촌선교부에서 일 해왔다. 김 장로는 23일 “오직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돌린다”며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총회장 정영택 목사는 “올해가 본 교단이 여성목사 안수를 허용 한지 20년이 되는 해”라며 “이를 기념하고, 또 성도의 3분의 2를 차지하며 교회 사역의 중추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성도를 위한 선물로 김 장로를 서기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기타 임원으로는 부서기에 박봉수(서울 상도중앙교회) 목사, 회록서기 김홍천(강릉노암교회) 목사, 부회록서기 최태순(대천중앙교회) 목사, 회계 최내화(서울 충신교회) 장로, 부회계 이현범(광주 유덕교회) 장로가 임명됐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
[예장통합 5신] 여성 최초 교단 서기 탄생
입력 2014-09-23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