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로또 1등 당첨을 예언한 40대 남성이 화제다.
지난 20일 로또616회 추첨결과 16억 로또 1등에 당첨된 강명환(가명)씨는 모 로또복권 정보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자신의 1등당첨 사실을 알렸다.
그는 당첨후기를 통해 “4년 전에 이곳에 글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반드시 1등에 당첨 될 테니 기다려 달라고. 그런데 진짜 1등에 당첨됐네요”라며 자신이 과거에 작성한 글을 공개했다.
강씨는 2010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로또 1등 당첨을 염원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1등에 당첨된 사람들을 보면 욕심을 버렸기에 당첨됐다고 하는데 저도 1등 당첨되면 그렇게 얘기할겁니다. 반드시 1등에 당첨돼서 인터뷰도 할 생각입니다. 기다려주세요”라고 글을 게시했다.
또 로또 1등 당첨금액이 적힌 통장과 당첨금 지급 영수증 사진도 공개하며 “아침 일찍 서울에 올라와 방금 농협에서 당첨금 받았습니다. 점심을 먹으면서 당첨금액이 박힌 통장을 보고 또 보고.. 평생 10억이 넘는 돈이 제 통장에 찍힐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강씨의 글을 본 네티즌들은 “로또 1등 4년 전에 예언! 성지순례 다녀갑니다.”, “1등 당첨의 꿈을 이루셨네요. 부러워요.”, “4년 전 예언이 딱 들어맞다니 소름 돋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씨의 사연이 공개된 로또복권 정보 커뮤니티는 현재까지 총 31명의 1등 당첨자를 배출했으며, KRI한국기록원으로부터 ‘로또 1등 최다 배출’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온라인 로또명당’으로 불리고 있다. 해당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실제 로또 1등에 당첨된 31명의 당첨후기와 인터뷰가 게재되어 있으며 매주 로또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만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커뮤니티 사이트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16억 당첨 예언 ‘로또1등 성지순례’ 화제
입력 2014-09-22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