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4년 제6회 인천e스포츠대회’가 오는 27일 주안역 인근 드림존PC방에서 펼쳐진다.
이에 따라 인천아시안게임 기간에 인천을 방문한 외부 손님들에게도 좋은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는 핵심종목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일반부와 학생부, ‘하스스톤’ 통합부 경기가 열린다. 제너럴 종목으로 ‘스페셜포스1’과 ‘스페셜포스2’ 통합부 경기가 열려 총상금 250만원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참가 신청은 KeG 홈페이지(www.e-games.or.kr)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도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경기에서 단체종목(리그오브레전드, 스페셜포스1·2) 1위를 차지한 팀과 개인 종목(하스스톤) 1, 2위 선수는 오는 10월 3~5일 천안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인천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또한 전국 단위로 예선을 벌이는 ‘윈드러너’와 ‘모두의마블’의 본선 진출자 가운데서도 인천 대표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6회 인천e스포츠대회’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대표가 오는 10월에 천안에 모여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2014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Korea e-Sports Games, 이하 KeG)’에 참가할 인천대표 선발전을 겸해 진행된다.
인천e스포츠대회는 KeG와 마찬가지로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으며, 인천에 한국e스포츠협회 지회가 설립된 이후 체계적이고 알찬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009년부터 새롭게 구축된 등록 시스템을 통해 전국 아마추어e스포츠선수의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향후 e스포츠가 전문 체육으로 발전하는 토대로 삼고 있다.
2014 인천e스포츠대회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재)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한국e스포츠협회가 대행을 맡아 진행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e스포츠협회가 후원한다.
또 이번 대회는 인천 남구의 대표적 축제인 ‘주안미디어문화축제’ 기간에 주안에서 함께 열린다.
오는 28일에는 ‘게임과몰입방지’ 캠페인 부스를 운영해 e스포츠가 건전하게 즐기는 시민 여가가 되는데 일조한다.
한국e스포츠협회 인천지회(지회장 정대민)는 지난해 인천대회 입상자들을 인솔해 참가한 2013 KeG에서 인천이 종합 3위를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 e-스포츠대회 오는 27일 개최… “인천아시안게임 또다른 볼거리”
입력 2014-09-23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