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덴마크 중추신경계 신약개발 전문 ‘콘테라 파마사’ 인수

입력 2014-09-23 10:15
부광약품(대표 김상훈)은 중추신경계(CNS) 전문의약품 구색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 소재한 바이오 벤처기업 ‘콘테라 파마(Contera Pharma)’사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콘테라 파마사는 부광약품이 향후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자 노력하는 CNS 전문 약을 특화한 바이오기업이다. 파킨슨병 치료제 엘도파(L-dopa)를 장기간 사용하는 환자 중 60~70%에서 나타나는 운동장애(LID) 억제에 요긴한 신약 ‘JM-010’을 개발해 놓고 있다.

부광약품은 다음 달까지 콘테라파마사 측과 인수 협상을 마무리하고 11월 초에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부터 JM-010 상업화에 필요한 임상시험연구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부광약품은 앞으로 콘테라 파마를 현지에서 독립 법인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