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통해 아시아를 만난다…파주출판도시의 파주북소리 2014

입력 2014-09-23 08:50
파주북소리 2011 당시 노벨문학상 110주년 특별전의 LED 책들. 사진=파주=구성찬 기자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파주 출판도시에서는 ‘파주북소리 2014’가 열린다. 파주북소리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언호 한길사 대표는 “책으로 소통하는 아시아, 책으로 연대하는 아시아를 만드는데 축제가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22일 말했다.

파주 출판도시 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선 3일 국제인문학콘서트가 열린다. 소설가 김남일과 김형수 시인이 인도 태국 베트남 작가들과 함께 한다.

6일엔 아시아 출판문화상인 파주북어워드 시상식이 열리는데, 뜨거운 저항시인 김남주의 시선집이 수상 대상이다. 중국 거자오광의 ‘다른 나라를 그리다’는 저작상, 야마모토 토루의 ‘동아시아 해역에 노를 젓다’는 기획상을 받는다.

아시아출판정보센터 내의 다목절홀에서는 축제 기간 ‘7인7색 내가 사랑한 책들: 출판인 장서가 이야기’가 상설 전시될 예정이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