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연계한 펜션 조성

입력 2014-09-22 15:03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과 연계한 펜션이 조성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근에 위치한 펜션을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고, 이를 브랜드로 활용하기 위해 지질테마 숙소인 ‘지오하우스(Geo-House)’에 참여할 숙박업체를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지오 하우스 숙박업체로 총 6개의 펜션을 선정했다.

지오하우스 사업은 지역의 지질 명소 형태와 연계한 펜션의 객실·공동 시설·외관 인테리어 조성 사업을 지원해 지질테마형 숙소를 육성하는 것이다.

‘지오하우스(Geo-house)’는 숙소뿐만 아니라 제주지역 관광 정보를 홍보·안내하는 ‘지오인포(Geo-Info)’, 마을의 1차 특산물을 활용한 특화 음식 ‘지오푸드(Geo-Food)’ 등을 개발해 지역 내 소득 창출과 지역 명소화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오하우스(Geo-house)’ 에 선정된 업소는 만장굴 인근 ‘제주돌집 스코리아’ ‘사랑이 꽃피는 민박’, 중문대포주상절리 인근 ‘지삿개 풍경’, 산방산·용머리해안 인근 ‘화순 금모래 펜션’ ‘엄블랑’ ‘글라라의 집’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의 자연유산과 지질의 특성을 체험할 수 있는 제주 특화형 숙소를 만들 예정”이라며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는 물론 제주 관광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