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권총 대표팀이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25m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장미(우리은행), 이정은(KB국민은행), 곽정혜(IBK기업은행)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22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25m 여자권총에서 1748점을 합작해 1위에 올랐다.
2012 런던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김장미가 584점을 기록했고 곽정혜가 583점, 이정은이 581점을 보태며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한국 사격 대표팀은 전날 10m 공기권총에서 김청용이 2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경기 초반부터 1위로 앞서나간 한국은 3명의 선수가 실수 없이 선전하며 끝내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중국은 1747점을 쏴 간발의 차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동메달은 1729점을 기록한 인도에 돌아갔다.
김장미, 곽정혜, 이정은은 본선 3위, 5위, 6위에 올라 8명이 오르는 개인전 결선에도 진출해 다시 한번 금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된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사격 25m 권총 단체전 금메달…김장미·이정은·곽정혜 ‘환상 호흡’
입력 2014-09-22 13:28 수정 2014-09-22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