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사격 25m 권총 단체전 금메달…김장미·이정은·곽정혜 ‘환상 호흡’

입력 2014-09-22 13:28 수정 2014-09-22 14:03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25m 권총 단체전 결선 및 개인전 예선에서 우승한 한국대표팀 김장미, 곽정혜, 이정은(왼쪽부터)이 경기가 열린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권총 대표팀이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25m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장미(우리은행), 이정은(KB국민은행), 곽정혜(IBK기업은행)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22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25m 여자권총에서 1748점을 합작해 1위에 올랐다.

2012 런던올림픽 이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김장미가 584점을 기록했고 곽정혜가 583점, 이정은이 581점을 보태며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한국 사격 대표팀은 전날 10m 공기권총에서 김청용이 2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경기 초반부터 1위로 앞서나간 한국은 3명의 선수가 실수 없이 선전하며 끝내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중국은 1747점을 쏴 간발의 차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동메달은 1729점을 기록한 인도에 돌아갔다.

김장미, 곽정혜, 이정은은 본선 3위, 5위, 6위에 올라 8명이 오르는 개인전 결선에도 진출해 다시 한번 금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된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