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라면서…’ 명품백 사랑은 여전…5년 연속 수입 증가

입력 2014-09-21 10:40
사진은 특정내용과 관련없음. 국민일보 자료사진.

핸드백 수입액이 5년간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핸드백 수입액은 올해 8월까지 총 4억2408만 달러(약 4430억원)에 달한다. 연말까지 총 수입액은 6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핸드백 수입액은 2009년 1억9385만 달러에서 2010년 2억9519만 달러, 2011년 4억천461만 달러, 2012년 5억6423만 달러, 지난해는 5억8768만 달러였다.

이전에도 핸드백 수입액은 2004년 5092만 달러에서 2008년 2억916만 달러로 매년 증가했다. 2009년에는 2008년 말 발생한 리먼브라더스 사태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나라별로는 이탈리아로부터 2억4392만 달러 어치를 수입했다. 중국이 7168만 달러, 프랑스가 6810만 달러로 최대 수입국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들은 경기침체가 장기화하고 지난해 수입액이 전년보다 크게 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