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드디어 첫 금메달…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

입력 2014-09-21 10:42 수정 2014-09-21 11:32
ⓒAFPBBNews=News1

사격에서 첫 금메달 소식이 들렸다.

진종오(35·KT), 이대명(26·KB국민은행), 김청용(17·흥덕고)으로 구성된 남자 공기권총 대표팀은 21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744점을 합작, 1위를 차지해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대표팀 막내 김청용이 585점을 쏴 앞서 달렸고 전날 50m 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7위에 그친 맏형 진종오가 부진을 만회하듯 581점을 보냈으며 이대명은 578점으로 힘을 보탰다.

전날 한국은 4개의 금메달이 걸린 사격종목에서 은메달 2개만 수확하는 다소 부진함을 보였다.

개인전 본선도 함께 겸한 경기에서 김청용과 진종오는 본선에서 각각 4위, 7위에 올라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열리는 개인전 결선에도 진출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