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윤건호(사진 왼쪽)·김성윤(오른쪽) 교수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개방형직위에 내정됐다.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윤건호 교수는 R&D진흥본부장에 내정됐으며,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김성윤 교수는 중개연구단장에 내정돼 2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산업 육성 발전과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R&D 사업을 지원하는 정부 공공기관으로, 지난 8월 연구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최고 전문가를 초빙하기 위해 두 개방형직위를 공모했다.
R&D진흥본부장은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하는 모든 연구개발사업을 기획·관리하는 직위로서 진흥원 산하 5개 본부 중 하나를 총괄한다. R&D진흥본부는 HT 사업전략 기획실, 중개연구단, 신기술개발단, 건강기반구축단 및 성과관리혁신단을 포함하고 있다. 중개연구단장은 중개연구단을 관리하며 질환극복 기술개발, 선도형 특성화 연구사업, 근거창출임상연구사업 등 소관분야 사업을 총괄한다.
윤건호 교수는 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U헬스케어사업단 단장과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윤 교수는 “미래 보건산업 의료기술을 위한 R&D 기획을 강화하고 이에 따른 지원 제도를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보건산업 리더십을 가진 전문인력 양성, IT와 의료의 기술적 조화, 글로벌 시장 진출 등 보건의료분야 발전을 통해 창조경제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윤 교수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임상연구지원센터 소장,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주임교수, 의과대학 연구부학장 및 교무부학장 같은 학내 보직과 대한약리학회 학술이사를 역임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를 보건의료기술 강국으로 도약시키고자 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비전을 달성하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며 “국내 중개연구의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병기 기자
가톨릭의대 윤건호·김성윤 교수, 보건산업진흥원 개방형직위 내정
입력 2014-09-19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