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이슬람 수니파 반군인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중동지역 국가에 대한 첩보수집 활동을 대폭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타임스는 18일(현지시간) 美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CIA가 미국의 시리아 공습에 대비해 최근 요르단을 포함한 시리아 인근 국가에 요원을 증파했다고 보도했다.
CIA는 또 중동지역 우방 정보기관들과의 연합첩보 서비스 체계를 대폭 강화했으며 앞으로 IS 지도자들에 대한 신상 및 위치 정보, 훈련기지, 통신망 등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미군의 IS 격퇴 작전을 측면에서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CIA는 특히 IS를 겨냥한 자체적인 드론(무인기) 공습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현지에 새로운 드론 기지 건설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CIA, 시리아 인근에 요원 증파…드론 공습 통한 IS 격퇴도 추진
입력 2014-09-19 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