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김영민)은 18일 인천 영종스카이리조트에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시·도교육감협의회장·장휘국·광주시교육감)과 ‘청소년 창의발명교육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그동안 전국 196개의 발명교육센터 설치 운영, 발명교육정규교과 반영, 발명영재 육성, 발명 특허 특성화고 지원, 나눔 발명 교육, 청소년 발명페스티벌 등을 통해 다양한 측면에서 발명교육을 추진해왔다.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은 창조경제 시대에 걸맞은 교육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특허청이 긴밀한 상호 협력관계를 형성, 본격적으로 청소년의 창의발명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력내용은 전국의 발명교육센터 활성화, 발명직업교육의 확대, 발명영재교육 활성화, 공동연구, 우수 발명활동 발굴 등 발명교육 확산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포함하고 있다
앞으로는 청소년들이 획일적인 정답 찾기와 지식전달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창조와 도전을 즐기고, 토론과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발명교육을 더욱 체계적으로 받게 될 것이다.
장휘국 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창의발명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특허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청소년들이 보다 발명에 친숙해지고 상상력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아이디어가 발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창의발명교육의 저변을 확대하여 우리 아이들이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자라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무협약 이후 시·도 교육청과 특허청은 실무협의회를 통해 협력 가능한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필요한 정보를 교환하는 등 상호 업무협력을 진행한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특허청, 17개 시도교육청과 청소년 창의발명교육 업무협약
입력 2014-09-18 13:01